“온갖 질병과 맞서 싸우는 응급 현장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는 환자와 의사, 모두의 성장 스토리.”
의학 정보와 함께 하는 어린이 메디컬 스토리!
‘의사 어벤저스’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해, 당당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린이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의학 동화이다.
최근 초등 교육 과정이 점차 세분화되고, 어린이들의 학습 이해도가 높아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도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소재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어린이 도서의 경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보를 이야기로 구성한 유사 콘셉트나 중복 출판이 많은 편인데, 이렇듯 차별성이나 독창성 있는 제품의 개발이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어떤’ 트렌디한 소재를 ‘어떻게’ 스토리텔링화 하는가가 도서 개발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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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최근 전 국민이 경험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세균과 감염, 치료 등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공중 보건의 위기는 반드시 반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현실은 어린이들에게 공중위생과 대처 교육 등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그 중요성을 일깨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의학’을 소재로 한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출간은 그만큼 특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의학 소재는 많은 매체에서 그 인기가 증명되었듯이, 연령을 초월한 흥행 불패의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다양하고 극적인 에피소드와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스토리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의학의 테두리 안에 있는 ‘위기’, ‘극복’, ‘건강’, ‘생명’, ‘의사’, ‘행복’ 등의 키워드는 특히나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사이며,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가나출판사에서는 의학 드라마의 어린이 버전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소재를 다룬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펴낸다. 과학교육 전공자이자 방송작가 경력자인 고희정 작가는 의학 분야의 학문적 접근은 물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어린이 메디컬 동화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현재 총 16권이 출간되었으며, 2024년까지 전 20권 완간 예정이다.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는, 초등학생용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어린이 버전 메디컬 스토리다. 어린이만 진료하는 어린이 종합 병원이라는 설정을 통해, 어린이 의사에 대한 나이나 사회적 편견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어린이 의사라는 장점을 살려 어린이 환자의 마음, 고민, 아픔 등을 더 잘 이해하는 따뜻한 공감을 보여 준다.
또한 전문의가 아닌, 아직 배움의 입장에 있는 레지던트(전공의)라는 캐릭터 설정을 통해, 실수하고 고민하며 진정한 의사로, 또 멋진 어른으로 커 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우리 몸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알려 주는 만화 정보
각 권마다 이슈화되는 주제를 정하고, 관련 정보를 재미있는 만화 형식으로 제공한다. 조승연 작가의 레트로풍 만화는 때로는 친절하고 편안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핵심을 찌른다. 인체, 의학 상식, 건강은 물론 각종 질병과 인류를 변화시킨 의학자들에 대한 이야기 등 각 권마다 본문에서 도출되는 중요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함으로써 호기심을 유발한다.
의사, 그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가이드
미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라면, 매 순간 긴박한 응급 현장에서 활약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가슴 두근거리는 동경과 호기심을 느낄 수 있다. 의사가 진료하고, 진단하고, 질병을 치료하면서, 환자들과 소통과 유대, 신뢰와 믿음을 주고받는 과정들은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향해 한걸음 다가가는 동기 부여의 순간이 된다.
생생한 응급 치료 현장, 전문의의 감수를 거쳐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류정민 교수님의 조언과 감수를 거쳐, 보다 생동감 있는 의료 현장과 정확한 의학 지식을 전달한다.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의사 어벤저스의 멋진 활약!
어린이 종합 병원, 소아 응급 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최첨단 의료 시설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에 아주 특별한 레지던트들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해 당당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린이 의사들 강훈, 장하다, 이로운, 나선우, 구해조, 차인하, 공주인이 바로 그들이다. 정신없는 응급 센터에서 열심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네 명의 어린이 의사들. 사람들은 이들을 ‘의사 어벤저스’라 부른다. 나이도, 키도, 앳된 얼굴도, 딱 봐도 어린이에다, 아직은 실력을 더 갈고 닦아야 하는 레지던트지만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높은 의사들이기 때문이다.
힘을 내렴, 누나가 있잖아!
코피가 멈추지 않아 응급실을 방문한 세 살, 남자아이 공찬. 찬이는 레지던트 공주인의 남동생으로, 공주인네는 강훈과 집안끼리 친한 사이다. 강훈은 근래에 부쩍 기운이 없고, 두통에 시달렸다는 증상을 전해 듣고, 찬이의 몸을 살피던 중에 여기저기에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목과 겨드랑이를 촉진한 강훈은 림프절이 커져 있음을 알고 놀란다. 림프절 비대증으로 백혈병이 의심되는 상황. 강훈은 급히 혈액 검사를 의뢰하고, 혈액 내의 백혈구 수치가 급격히 늘어나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고. 이제 보다 정밀한 검사, 즉 말초 혈액 도말 검사, 골수 검사, 뇌척수 검사를 통해 어떤 종류의 백혈병인지를 알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공주인은 병상에 누워 있는 찬이를 보고 눈물을 왈칵 쏟는다. 다정한 누나가 아니라서, 가족에게 무심해서…… 공주인에게 지난 시간들이 너무 아프기만 하다.
“찬아, 미안해. 누나가 잘못했어.”
공주인은 찬이의 손을 꼭 잡는다.
네가 건강해야 환자를 살릴 수 있어
병동 당직을 서느라 바쁜 구해조,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반복되고 갑자기 머리가 핑 돌더니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정신을 잃는다. 잠시 후 깨어나지만 여전히 맥박이 높다. 혈액 검사 결과, 적혈구 속의 혈색소가 부족해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일어나는 질환인 빈혈로 진단되고. 이로운은 연일 계속된 격무가 원인일 거라 추측하며, 몸을 사리지 않고 일하는 구해조를 타박한다.
“밥 좀 챙겨 먹고, 좀 쉬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위로와 응원. 네가 건강해야 환자를 살릴 수 있어.
오늘도 구해조는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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