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도대체 내게 해준 게 뭐야?”
신의 존재는 믿지만 신에게 상처받아
원망스러운 이들을 위로하는 책
우리 내면 깊은 곳에는 ‘가인’이 숨어 있다. 상처받아 하나님을 떠난 이, 상처받지 않은 척 하나님 곁을 맴도는 이, 자신을 아벨이라 착각하는 이 등. 저자는 오랫동안 성경을 묵상했고, 신앙과 인생 사이의 분리장벽을 허물고자 가인이라는 인물을 관찰했다. 가인은 최초의 살인자이지만 인간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영웅이다. 절망 속에 굴하지 않고 도시를 창설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가인은 왜 신을 떠났을까? 왜 신에게 돌아오지 않았을까? 왜 그는 도시라는 공간을 만들고 신 존재 자체를 망각하고 싶어 했을까?
영적 상처는 모든 인간에게 있다. 인간은 신에 대한 불신과 상처가 한가득인 존재다. 가인 이야기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을 이해할뿐더러 내 안에 숨어 있는 가인의 모습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하여 나와 타인의 내적 방황을 이해하고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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