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일: 기다림≫으로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과 도전을 주었던 데비 애커만(Debby Akerman)이 이번에는 ≪가장 어려운 결단: 맡김≫를 통해 이 부분을 이론(성경)과 실제(현장)를 접목해 다룬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 마음을 품지 않으신다. 그래서 우리에게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도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위해 살아야 한다.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세 가지를 말한다.
첫째는 온 마음을 다하는 ‘맡김'(surrender)이다. 우리의 전부를 하나님께 내어맡기는 것이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항복’이다. 내가 내 마음의 왕좌에서 내려오고 그 왕좌를 하나님께 내려 드리며 그 앞에 무릎 꿇는 것이다. 둘째는 온 마음을 다하는 ‘희생'(sacrifice)이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에서 ‘산 제물’이 되게 하는 것이다. 셋째는 온 마음을 다하는 ‘섬김'(service)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남기신 섬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다. 높은 곳으로 오르려 하는 대신 낮은 곳으로, 은혜가 모이는 곳으로 내려가 종의 자세로 살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밖에 모르고 나만을 위해 사는 세대에 오직 그분만을 위해 살라고 하신다. 우리는 그렇게 살길 진정으로 바라는가? 이 책을 덮을 때쯤 우리 안에 그런 갈망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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