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이다. 그리스도인의 생명력을 좌우하는 것이며, 그 생명력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본보기다.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느냐에 따라, 그러니까 어떤 기도생활을 영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확연히 달라진다. 기도에 우리의 생사화복이 결정된다. 사느냐 죽느냐가 달려 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대체로 기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대부분 제대로 기도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저 새벽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는 것으로, 주일예배나 수요예배에 참석해서 잠시나마 기도하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만족하려 한다. 아니면 특별한 목적으로 모이는 기도회를 열어서 거기에 참석하는 것으로 기도의 의무와 책임을 다한 것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기도는 그 정도에 머무는 게 아니다. 기도는 생활이다! 기도는 삶이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물면서 그분의 뜻을 깨닫고, 실제로 우리의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며, 우리 편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가 우리의 필요와 탄원을, 다른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해결해 달라고 아뢰고 요청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맺는 것이 바로 기도이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는 삶을 기도생활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삶은 거저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무작정 그런 식으로 살아보려고 애쓴다고 해서 자동으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다. 무진장 애를 써야 하는 삶의 기술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하게 애쓴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먼저 거기에 필요한 요소를 잘 알아야 한다. 살아 있는 기도생활을 지속해서 깊이 있게 영위하는 데 필요한 본질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것이 풍성하게 살아 있는 기도생활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내려받는 척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로 기도를 뛰어넘는 그 어떤 은혜도 받을 수 없다. 기도하지 않은 그 어떤 응답도 받을 수 없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구해야 하고, 응답받은 그 은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영광이 되지 않는 그 어떤 기도도 응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크다. 그런데 우리가 은혜를 받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은 일이라서, 너무 큰일이라서 망설이며 의심하기 때문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절대 그런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께는 우리의 아주 사소한 문제나 엄청나게 큰일이나 다 똑같다. 하나님께는 작고 보잘것없는 기도가 없다.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는 은혜에는 질이나 양에 있어서 그 어떤 제한도 없다.
지금, 하나님은 은혜를 부어주실 준비를 마치셨다. 지금,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신다. 무엇이든지, 모든 것을 주저 말고 기도하라. 당신의 모든 기도가 100% 응답받는다는 확신으로.
Reviews
There are no reviews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