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않는 사람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한 베이직교회의 예배 ‘아름다운 동행’ 시간에는 설교 후 신앙생활에 대한 고민을 실시간 문답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중 80개의 질문과 답을 엄선하여 엮었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믿음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이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믿음/기도, 신앙생활, 연약함, 고난, 분별, 가정/연애, 일상생활 등 7개의 주제로 나누었고 말씀을 근거로 그리스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속 시원히 답해 준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만 여전히 두렵고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늘 불안한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관계 문제로 힘겨워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내가 포기한 만큼이 내 믿음이라고 말한다. 또 고난은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이라 착각하고 살아갈 때 하나님이 그것을 깨우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쉴 틈 없이 우리의 평안을 흐트러뜨리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쥐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돕는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이기는 비결을 들려주며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늘 기쁨이 가득한 삶으로 안내한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 초신자: 신앙생활의 궁금증에 답해 줍니다.
· 기신자: 신앙과 현실 사이의 답답함을 풀어줍니다.
· 리 더: 지체들의 신앙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책 속으로]
저는 하나님을 주권자로 인정하기 때문에 그 시간표는 하나님께 달렸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만일 20~30대에 하나님을 만났다면 오늘날 많은 목사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제가 했을 것입니다. 이미 실수를 할 만큼 한 뒤에 목사가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 아내가 만일 교회에 가자고 졸랐으면 저는 절대로 교회에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아내는 저를 압박하는 대신 술 마시고 돌아온 제 발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이 발로 술집 가지 않고 교회 가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아내가 기도하는 동안 저는 의식이 없었지만 그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셨습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시간표는 틀림이 없으므로 믿음으로 담대해지십시오.
_사람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타이밍이 있을까요?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카톡을 한다거나 딴생각을 하면 그건 예배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현장 예배를 드리면서 딴생각하고 딴짓하는 것도 예배가 아닙니다. 교회에서든 온라인에서든 혹은 감옥이든 지하 토굴이든 성령 안에 있으면, 예수님 안에 있으면, 진리 안에 있으면, 예배가 됩니다.
_온라인 예배도 예배인가요?
우리는 승려들처럼 깊은 산속에 들어가 면벽 좌선하거나 수도사처럼 수도원에 들어가 깊은 묵상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가족과 이웃을 챙기면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회사에서 굴욕적인 일을 당해도, 사춘기 자녀가 속을 썩여도, 사고 치는 가족들 뒷수습하느라 마음이 복닥거려도, 힘들게 하는 이웃 때문에 마음이 상해도, 우리는 그 속에서 평안을 찾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능력입니다. 이 평안을 위해 주님이 오셨습니다.
_자주 짜증 나고 화나고 불안합니다
고난이 없는 상태가 가장 깊은 고난이며 가장 불쌍한 상태입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풍랑도 일어야 살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 고난 없기를 기도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 삶에 놀라운 적응력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고난은 총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환경에 달린 것이 아니라 관점에 달렸다고 봅니다. 내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살 만할 수도, 죽을 것 같기도 합니다.
_고난 없이 잘 사는 사람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내 꿈이 이루어지면 누군가가 불행해져요.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꿈은 이루어지면 나도 기쁘고 다른 사람도 기쁩니다. 성경의 가치는 생명에 있습니다. 성경은 돈을 기준으로 얘기하지 않습니다. 권력을 중심으로 얘기하지 않아요. 인기를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가치는 딱 하나, 생명입니다. 그리고 생명과 사랑은 동의어입니다. 사랑은 곧 생명입니다.
_내 꿈과 하나님의 꿈은 어떻게 다른가요?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클라이맥스는 ‘원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원수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우리로선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시면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기준이 아니고 당신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손해 보는 능력, 그게 사랑입니다. 끝까지 사랑하기 위해서는 어떤 걸 포기해야 하고 내려놓아야 하는지, 기꺼이 어떤 손해를 감수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_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어떻게 다른가요?
하나님과 동행한다면서 뭔가 특별한 일을 하기 원하지 마십시오. 남과 다른 특별한 대접을 받기 원하지 마십시오. 남다른 열심을 보인 사람들이 예수님을 못 박았다는 걸 기억하기 바랍니다. 남다른 신앙을 자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과 다른 길을 걸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저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만족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게 신앙의 본질이요 신앙의 아름다움입니다.
_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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