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즙 다이어트

효소 영양학의 일본 최고 권위자인 닥터 츠루미가 진단하는 비만의 원인은 바로 효소 부족이다. 체내 효소가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살이 찐다. 흔히들 살을 빼려면 아침밥을 많이 먹고 점심과 저녁을 가볍게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닥터 츠루미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는 사람에게 아침밥은 독이라고 경고한다. 소화효소를 낭비해서 신진대사에 써야 할 효소까지 써버리기 때문에 적게 먹어도 살이 찌고 그러다 폭식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시간대인 오전 4시부터 낮 12시는 사실 신진대사를 위해 효소가 사용되어야 할 시간이다. 이 시간에 밥을 먹어서 소화효소가 움직이면 신진대사가 잘 안 되고 살이 찐다.

‘1日1즙 다이어트’는 아침에 밥 대신 효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서 마실 것을 제안한다. 갈아서 마시면,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살아 있는 효소를 그냥 씹어 먹을 때보다 몇 십 배 더 섭취할 수 있다. 아이가 아플 때 사과를 강판에 갈아서 먹이면 좋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체내 부족한 효소가 채워지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컨디션이 회복되고 빼야 할 살이 빠진다.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이 식사요법으로 닥터 츠루미의 클리닉에서는 암을 비롯한 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고,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가 깨끗이 낫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1日1즙 다이어트’는 각종 스트레스와 생활습관병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질병을 예방하고 평생 날씬하게 살 수 있는 의학적인 다이어트의 정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