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로 일터를 잃은 사람들의 특별한 자기수행을 기록한 책으로, 저자를 비롯한 ‘한일선우회’ 동료들이 사찰 순례 여행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삶을 윤택하게 가꿔온 10년 간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감동적인 풍경으로 그리고 있다.
‘한일선우회’는 한 달에 한 번 ‘나를 찾아 떠나는 하루출가’라고 이름 붙인 여행을 떠나는 모임이다.
저자는 이 모임이 있는 날이면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길동무들에게 법문을 해주기 시작했다. 불교의 교리를 정식으로 배운 것은 아니었지만 불법은 멀리 있지 않았고, 법문의 소재는 모든 곳에서 솟아나왔다.
『10년 간의 하루출가』는 이 의미 있는 모임을 통해 그동안 일행들에게 들려준 법문에서부터 계절 따라 바뀌는 전국 사찰들의 풍경, 10년을 거치며 서서히 성장해온 그들의 행복한 인생 후반생 등을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Reviews
There are no reviews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