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마이클 W. 고힌은 북미 선교적 교회 운동에 초기부터 깊이 관여해 온 선교학자이자 기독교 세계관을 성경적 관점에서 정교하게 풀어내는 학자이다. 저자는 그 자신이 밝히고 있듯, 20세기 최고의 선교학 서적으로 꼽히는 데이비드 J. 보쉬의 『변화하는 선교』(Transforming Mission)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21세기 선교학 개론』(Introducing Christian Mission Today)으로 새로 구성했다.
『변화하는 선교』는 명저임이 분명하지만, 그 분량과 깊이의 방대함은 선교학에 관심 있거나 배우기 시작한 학생, 목회자 들이 접근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 저자는 보쉬의 핵심 논리를 정확하면서도 한결 쉽게 설명할 뿐 아니라, 시대적 한계로 인해 보쉬가 담을 수 없었던 선교학적 담론들도 다룬다.
선교학에 대한 좋은 개론서도 많고 선교적 교회론에 대한 좋은 책도 많지만, 이 둘의 관계를 견고하게 연결 지어 주는 선교학 서적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가 선교적 교회론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선교학적 논리는 선교적 교회론을 위한 견고한 선교 신학적 토대를 제공해 줄 것이다. 21세기라는 시대 상황을 선교학적으로 관통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개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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