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교회행정 실무지침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영도하여 가나안을 향해 가던 중 백성들의 지도와 통솔에 인간적인 한계를 느꼈을 때 그의 장인이었던 이드로의 권유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제도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행정학의 기본 권리이다. 모세는 이 제도를 통하여 행정업무를 체계적으로 분업화하여 합리적, 능률적으로 백성들을 지도하고 통솔할 수 있었다. (출 18:13-27)
목회자는 교회의 영적 지도자인 동시에 교회행정의 수장(首長)이다.
목회자와 지도자에게 교회행정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설교나 기도, 교육과 함께 행정관리에도 능수능란(能手能爛) 하여야 한다. 필자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교회의 능률적 통솔과 효율적 지도 관리에 대하여 이론보다 실제적인 면에 비중을 더 두고 본서를 기술하였다.
과거에는 목회자가 사명감(使命感)이 투철하고, 설교에 능력 있고, 부지런히 심방하고 생활이 검약(檢約) 순결하며 기도를 많이 하면 목회에 성공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과학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인하여 오늘의 사회 환경은 크게 바뀌었다. 세계는 지구촌으로 한 동네가 되었고 정보통신의 발달로 지식과 정보의 교류는 폭발적으로 증가되었으며 인터넷(Internet) 서비스의 확대로 모든 지식과 정보는 전 세계인이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정부나 사회조직 단체 및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능이 증가되어 이에 대한 합리적 경영과 관리를 위해 행정은 전보다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목회하는 목회자가 교회행정을 하나의 옵션(Option)으로 알고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고 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목회자가 행정에 밝지 못하고는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목회를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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