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인의 코스미안이 전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지성의 힘’
글을 좀 쓴다는 사람들이 모였다. 순수한 글쟁이들이 인문학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지성의 힘을 발휘해 즐거움을 주고 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의 글이 아니라 구수한 된장에 쓱쓱 비벼 먹는 건강한 보리밥 같은 글이다. 상처로 얼룩진 순간이 글을 통해 빛나는 별이 되고, 누군가의 어깨를 짚고 일어나 다시 하늘을 보는 그런 글들이 마음에 큰 공명을 만들어 낸다. 49인이 만들어 낸 글은 읽는 당신이 바로 주인공이다. 소시민들이 삶이라는 무대에서 겪는 소소한 일들은 마치 내 이야기 같고 내 상처 같고 내 희망 같아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가고 끌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49프로젝트’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인문학 릴레이다. 풋풋한 대학생부터 백발노인까지 남녀노소의 이야기가 때론 명랑하게 때론 정중하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는 글쟁이들이 내뿜는 고수의 향기가 나기도 하고 티끌 하나 없는 순수의 유쾌함이 전해지기도 해서 읽는 이의 마음까지 풍요로워지게 한다. 가슴이 살아있는 사람들, 수줍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 부끄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바로 내 이야기며 내 삶의 모습이며 내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할 수 있다.
‘49프로젝트’는 가슴 뛰는 대로 사는 우주적 인간 ‘코스미안’들이 인문학 글쓰기를 통해 사람이 빛이고 사람이 가치이며 사람이 곧 사랑임을 전해주는 책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지성의 힘을 발휘한 책이다. 인문학의 품격이 느껴지는 책이다. 가슴이 뜨거운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인간의 맛이 느껴지는 책이다. 따뜻한 세상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49프로젝트’는 위안이고 치유이며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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